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남자들이 너무나도 좋아하고 집착하는 팔운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가 정의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과연 터질듯한 팔뚝은 어떻게하면 만들 수 있을 것인가. 팔 근육의 해부학적 지식이 필요합니다. 팔 근육은 어깨 위쪽에 붙어서 시작해 아래팔뼈에 붙는 이두근과 삼두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두근과 삼두근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머리가 각각 두개와 세개로 나뉜 근육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이두근은 머리가 두개인 근육이고, 삼두근은 머리가 세개인 근육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팔의 두께를 두껍게 만들고 싶으면 어떤 운동을 하면 효과적일지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바로 삼두근의 근비대를 꾀한다면 팔의 둘레가 커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헬스장에서 왜 그렇게 많이들 이두운동을 하는 것일까요. 이두운동은 자극을 느끼기 쉽습니다. 소위 알통이라고 불리는 이두근 수축 모양은 남자들이 가진 로망중의 하나입니다. 사실 팔의 둘레가 넓어보이기 위해서 삼두근 말고 이두근도 도움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이두근은 옆으로 넓어보이는 효과는 크게 가져올 수 없기 때문에 삼두근의 근비대가 꼭 필요한 것입니다. 이두운동을 하게 된다면 당기는 운동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두근은 굉장히 작은 근육에 속합니다. 가슴근육이나 등근육만 봐도 팔에 붙은 가느다란 두갈래 근육보다 훨씬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두근은 당기는 운동 즉 상완골이 몸통쪽으로 붙는 동작을 수행할 때 활성화가 됩니다. 따라서 이두근의 힘이 세다면 등운동 동작 수행 시 팔로 쉽게 당길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등운동의 메인을 등으로 가져가긴 쉽지 않습니다. 팔이 개입되는 순간 등으로 가는 자극이 많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지난 친업에 대해 설명할 때 친업을 이두근운동으로도 쓸 수 있고 등운동으로도 쓸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가르쳐드릴 운동은 덤벨컬 동작입니다. 친업도 엄청나게 좋은 운동이지만 단순관절운동인 컬 부터 알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컬은 단순관절운동으로 수행할 때 더 고립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전완부위만 팔꿈치를 타고 움직이는 것입니다. 전완부와 어깨 상부에 붙어있는 이두근이 수축한다면 전완을 몸쪽으로 당기는 동작이 되겠습니다. 이렇게해서 이두근을 수축하는 동작을 하게 되면 이두근이 짧아지고 뒤쪽에 길항근으로 존재하는 삼두근은 이완이 됩니다. 팔운동 시 슈퍼세트를 가져가는 이유는 주동근과 길항근을 쉴새없이 운동시켜 자극을 두배로 가져가기 위함입니다. 나중에 슈퍼세트에 대한 설명도 포스팅 하겠습니다. 컬 동작에서 많은 사람들이 손목통증을 호소합니다. 저 역시도 바벨로 진행할 때 손목 각도가 항상 고정되어 있기에 손목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덤벨컬을 추천하는 바 입니다. 바벨컬로 진행하다보면 자세가 흐트러질 가능성도 높고 손목통증에 시달리면 이두운동을 비롯해 모든 운동에 집중하기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덤벨컬 동작으로 이두근에 고립감을 주면서 운동한다면 멋진 이두근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해머컬 동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